세종·강원·전북·충북 전 학교 휴업·휴교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24일 전국 학교 7천800여 개교가 휴업·휴교한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이튿날 휴업하겠다고 보고한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중·고등학교는 12개 시·도 7천835개교다.
세종·강원·전북은 모든 학교가 휴업하고 충북은 전 학교가 휴교한다.
휴업은 학생만 등교하지 않고 휴교는 학생에 더해 교직원도 학교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 휴업으로 수업일수가 부족해지면 방학을 줄여 보충하지만, 휴교 시에는 그러지 않는다.
서울과 인천, 경남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전면 휴업하고 고등학교는 휴업이 권고돼 학교장이 결정한다. 대전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전면 휴업,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휴업권고다.
한편 23일 휴업했던 학교는 1천965개교,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던 학교는 2천667개교로 집계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23일 자정 목포 북쪽 60㎞ 부근 해상을 지난 뒤 전남 영광 앞바다를 스치듯이 통과해 24일 오전 2시께 변산반도(전북 부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