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함은지(21·원주시청)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58㎏급에서 6위에 올랐다.
함은지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결선에서 인상 85㎏, 용상 118㎏, 합계 203㎏을 들었다.
메달권과는 거리가 있었다.
궈싱쥔(대만)이 인상 105㎏, 용상 130㎏, 합계 235㎏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대만 역도가 따낸 첫 금메달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4위에 그쳤던 궈싱쥔은 두 번째 치른 아시안게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가 용상 1차 시기를 성공한 순간, 금메달 주인공이 결정됐다.
궈싱쥔은 용상 3차 시기에서 자신이 보유한 세계 기록(142㎏)을 경신하고자 143㎏에 도전했으나, 바벨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려는 순간 왼 무릎을 꿇어 실패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수칸야 스리수랏(태국)은 인상 103㎏, 용상 123㎏, 합계 226㎏으로 은메달을 땄다.
안도 미코(일본)는 인상에서 91㎏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127㎏에 성공해 합계 218㎏으로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일본 역도는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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