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항공은 23일(현지시간) 오는 9월부터 영국 런던과 이란 테헤란 간 항공편 운항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항공은 "상업성 문제 때문에 런던과 테헤란 간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테헤란행 항공편은 오는 9월 22일, 테헤란발 항공편은 같은달 23일 마지막 운항을 할 예정이다.
영국항공은 이번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이란에 대한 새 제재 부과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영국항공의 발표 직후 에어프랑스 역시 저가항공 자회사인 '준'의 테헤란 운항을 오는 9월 18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에어프랑스는 미국 제재와 관련한 상업성 부족을 운항 중단 사유로 내놨다.
앞서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은 지난달 저조한 성과와 재정 전망 등을 이유로 테헤란 취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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