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날씨] 태풍 '솔릭'으로 강원도 문천시에 601㎜ 폭우

입력 2018-08-24 07:28  

[북한날씨] 태풍 '솔릭'으로 강원도 문천시에 601㎜ 폭우

(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북한 각지에서 강풍이 불고 폭우가 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4일 전했다.
중앙방송은 특히 원산만 지역에서 강한 폭우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다며 23일 1시부터 24일 5시까지 강원도 문천시 601㎜, 고원군 436㎜, 원산시 327㎜, 천내군 274㎜가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문천시에서는 23일 오후 5시부터 24일 오전 5시까지 502㎜의 폭우가 내려 12시간 강수량으로는 기상관측 이래 2011년 7월 26일 청단군의 517㎜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황해남도 해주와 강원도 통천, 함경남도 금야군, 평안남도 숙천 등에서는 한때 초당 10m 이상의 강한 바람도 불었다.
중앙방송은 이어 동해 중부로 이동하는 태풍으로 원산만을 비롯한 강원도 바닷가 지역에서는 오전에, 함경남북도의 일부 바닷가 지역과 평안북도·자강도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과 오후에 집중호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농업, 도시경영, 건설, 전력 등 모든 경제부문에서 폭우와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대책과 감시 및 통보체계를 세우고 하수로 정비와 위험 부분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도 북한 지역에서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21도로 평년보다 1도 높았고, 낮 최고기온은 25로 예상된다고 중앙방송은 소개했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평양 : 흐리고 가끔 비, 26, 90
▲중강 : 흐리고 비, 22, 90
▲해주 : 흐리고 가끔 비, 27, 70
▲개성 : 흐리고 비, 28, 90
▲함흥 : 흐리고 비, 24, 90
▲청진 : 흐리고 비, 21, 90
chs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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