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기장경찰서는 자신이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던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임의로 충전하고 현금과 담배 등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이모(35)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 17분까지 부산 기장군의 한 편의점에 근무하면서 자신의 휴대전화 모바일 교통카드에 373만원을 충전하고, 현금과 담배 등 36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주말 야간 근무를 하려고 이 편의점에 출근한 첫날 범행을 저질렀다.
[부산 기장경찰서 제공]
추적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보름만인 지난 20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택가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씨가 "생활비가 필요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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