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24일 단기 모멘텀이 기대되는 주식 종목으로 경협주와 소비주를 꼽았다.
김영일 연구원은 "코스피가 올해 여타 증시 대비 하락 폭이 컸고 8월 이후 원화 변동성 확대는 제한되고 있다"며 "9월에는 정책 모멘텀이 기대되는 업종에 한해 단기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건설을 중심으로 한 남북 경협주, 중국 소비주 및 의류를 포함한 소비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9월에는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이후 2차 북미정상회담이 뒤따를 것"이라며 "지난 23일 남북경제협력 특별위원회 구성이 완료됐고 자금지원 관련 법안 발의가 활발한 만큼 단기적으로 경협 기대가 높아질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고용과 소비 부진으로 정부의 내수 부양을 위한 재정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소비주 내에서는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의류업과 중국 규제 완화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중국 소비주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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