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부천시가 공동주택관리의 투명성과 주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관리 모바일 앱 구축·운영비를 지원한다.
단지 내 동별대표자 선출 등 각종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각 가구를 방문해 의견을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입주민 간 갈등이 생기거나 낮 시간대에 집에 사람이 없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천시는 2016년 모바일 앱 구축업체인 ㈜자하스마트·㈜에이지스마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공동주택관리 모바일 앱 구축·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협약 업체 두 곳 외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는 'K-VOYING' 등 다른 모바일 앱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방법 및 구비서류는 부천시 공동주택 정보나눔터(apt.bucheon.go.kr) 홍보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봉수 부천시 공동주택과장은 "아파트 입주민의 공동주택관리 의사결정 참여율을 높이고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부천시, 생활임금 1만원대 달성…내년도 1만30원
(부천=연합뉴스) 부천시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30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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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했으며, 생활임금제 시행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기여해왔다.
시는 이번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임금인상률, 지방세 수입전망치, 생활물가지수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인 인상률 10.9%를 제시했으며 지난 22일 노·사·민에서 수용해 결정됐다.
생활임금 지급대상은 부천시와 출연기관 및 순수 시비 민간위탁사업 수행기관 종사자 770여 명으로 약 1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생활임금을 선도하는 자치단체답게 인상보다는 확산에 방점을 두고 조례 개정을 통해 민간까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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