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또 수상?"…日정부, 차세대 소립자 관측시설 건설 검토

입력 2018-08-24 10:08  

"노벨상 또 수상?"…日정부, 차세대 소립자 관측시설 건설 검토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차세대 소립자 관측시설의 건설을 검토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현재 기후(岐阜)현에 있는 중성미자 관측시설 '가미오칸데'와 이를 업그레이드한 '슈퍼 가미오칸데'에 이은 후속 시설로 '하이퍼 가미오칸데' 건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고시바 마사토시(小柴昌俊) 도쿄대 특별 영예교수는 가미오칸데를 활용한 연구로 2002년 노벨 물리학상, 가지타 다카아키(梶田隆章) 도쿄대 우주선 연구소장은 슈퍼 가미오칸데의 관측 연구로 2015년 노벨 물리학상을 각각 공동수상했다.



일본은 관련 시설을 활용해 두 차례 노벨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미 낸 만큼 세 번째 시설로 중성미자 등 소립자를 검출해 우주탄생의 수수께끼에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문부과학성은 도쿄대 우주선 연구소가 기후(岐阜)현 히다시 산간에 관련 시설 건설을 계획 중인 만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건설 조사비를 포함할 방침이다.
요미우리는 고감도 광센서를 갖춘 하이퍼 가미오칸데를 통해 중성미자 등 소립자를 검출, 우주탄생 수수께끼를 해명하는 연구로 또다시 '노벨상급'의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거론했다.
건설비가 대략 675억엔(약 6천82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문부과학성은 구체적인 타당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신문은 미국에서도 지난해 비슷한 대형 시설의 건설이 시작돼 일본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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