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렘방=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9년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가 2019년 10월 충북 충주의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조정협회는 "23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엑셀턴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연맹 정기총회에서 2019년 아시아선수권을 충주에 유치했다"고 24일 발표했다.
2019년 아시아선수권은 한국, 중국, 태국, 인도에서 유치 신청을 했으나 총회 직전 아시아연맹 집행분과위원회 권고로 우리나라가 단독 후보로 결정됐다.
이로써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은 2012년 올림픽 지역 예선, 2013년 세계선수권, 2014년 아시안게임,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2016년 올림픽 지역 예선, 올해 아시아 주니어선수권대회에 이어 2019년에도 대형 스포츠 이벤트 유치에 성공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북한과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한 조정협회는 "2019년 아시아선수권에도 북한 선수단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최진식 조정협회장은 "2019년 아시아선수권이 최고의 대회로 열리도록 노력하며 북한 선수단도 참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남북 스포츠 교류에 조정이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진용남 협회 선수분과위원장이 아시아연맹 부회장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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