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예산 4조원 시대 열린다…4조199억 추경안 제출

전남도교육청 예산 4조원 시대 열린다…4조199억 추경안 제출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기정예산보다 6.2% 증액된 4조199억원 규모 추경예산 안을 24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전남도교육청 예산은 기정예산(3조7천865억원)에서 2천334억원이 늘어나 사상 처음으로 '4조원 시대'를 열게 된다.
재원은 잉여금 정산에 따른 교부금 증가액 1천562억원 등 정부 이전수입 1천754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64억원 등이다.
주요 세출 내용은 지방채 상환 1천127억원, 학생 수용시설 확충 156억원, 교육환경 개선 사업 791억원, 학교 기본 운영비 287억원, 학생안전 관련 사업 141억원 등이다.
지방 교육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지방채 상환과 단위 학교의 자율성 보장을 위한 학교 기본운영비를 증액하고 학생안전, 건강과 직접 관련 있는 사업을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남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제출된 추경예산 안은 다음 달 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전남도의회 제325회 제1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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