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동두천시는 정열적인 록(Rock) 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제20회 동두천 록 페스티벌'을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축제는 31일 '전국 아마추어 록 밴드 경연대회', 다음 달 1일에는 록 페스티벌 콘서트인 '동두천 K-Rock 페스티벌'이 각각 펼쳐진다.
록 밴드 경연대회에는 사전 예선을 거친 30개 아마추어 팀이 참가한다.
다음 날 이어지는 록 페스티벌 콘서트에는 경연대회 대상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경호 밴드, 김종서 밴드, 시나위, 서문탁 밴드 등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사한다.
축제장 한쪽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코너를 마련해 관람객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록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자부심으로 최고의 록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6·25 전쟁 이후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우리나라 록 음악의 발상지가 됐다. 동두천은 한국 최초 록밴드 신중현의 'ADD4'가 활동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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