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모자 살해 50대 용의자 긴급체포(종합)

입력 2018-08-24 17:28  

영암 모자 살해 50대 용의자 긴급체포(종합)


(영암=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동거녀와 그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24일 살인 혐의로 안모(59)씨를 긴급체포했다.
안씨는 이날 오전 영암군 A(53·여)씨의 축사에서 A씨와 그 아들 B(32)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모자의 시신은 오전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축사를 찾아온 지인에 의해 이날 낮 12시께 발견됐다.
안씨는 동거하던 A씨와 축사 투자금을 놓고 다툼을 반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광주의 한 모텔로 달아나 술과 수면유도제 등을 복용한 상태에서 이날 오후 4시 50분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안씨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re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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