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함께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18 제5회 여수국제아카데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개발도상국의 해양분야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여수프로젝트'의 하나로 2014년부터 추진 중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64개국 175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해양분야 역량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파푸아뉴기니와 인도네시아 등 29개국에서 해양분야 공무원과 연구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와 심해저 자원 개발 등 주요 현황과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국제해양법을 다루는 강의도 열린다.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장, 토마스 H. 하이다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김두영 전 국제해양법재판소 사무차장, 미셸 워커 국제해저기구 법률·기술위원회 의장 등 해양 정책 전문가 11명이 교수진으로 나선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