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장혜진(LH·31)과 이우석(국군체육부대·21)이 양궁 리커브 혼성전에서 몽골에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장혜진과 이우석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리커브 혼성 8강에서 몽골에 세트 승점 1-5로 패했다.
두 선수는 첫 세트에서 10점을 하나도 쏘지 못한 채 승점 2점을 내주고 2세트마저 1점 차로 패했다. 3세트에서도 만회하지 못하고 37-37 동점으로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져 결국 패배로 끝났다.
리커브 혼성전은 이번 대회부터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양궁 강국인 우리나라는 초대 챔피언 등극을 노렸으나 예상치 못한 복병에 발목을 잡혔다.
양궁 대표팀은 전날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한 이틀 연속 흔들리며 목표했던 메달 7개 획득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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