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빠져나간 '솔릭' 곳곳 생채기…피해는 예상보다 작아
제주를 강타하고 육지에 진입한 제19호 태풍 '솔릭'이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며 24일 한반도를 빠져나갔다. 막강한 위력으로 제주 전체를 뒤흔든 태풍은 호남지역을 지나면서 세력이 약해져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내륙에서도 대규모 정전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이 지나는 길목의 주민들은 창문을 걸어 잠그거나 유리창에 신문지와 테이프를 붙이며 촉각을 곤두세운 채 밤잠을 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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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관통한 '솔릭'도 폭염 해소 역부족…주말부터 다시 더위
제19호 태풍 '솔릭'이 24일 한반도를 관통했지만, 전국적으로 많은 비를 뿌리지는 않아 기록적인 폭염을 꺾는 데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전국 곳곳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지난 22일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제주에는 302.3㎜의 많은 비가 내렸다. 강진(246.0㎜), 목포(153.2㎜), 대관령(124.4㎜) 등도 누적 강수량이 100㎜를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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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격의 해후'…이산가족 2차 상봉단, 단체상봉 시작
이산가족 2차 상봉에 참여하는 남북의 가족들이 24일 감격적으로 해후했다. 남측 81가족 326명은 이날 오후 3시 15분부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65년간 헤어졌던 북측 가족들과 단체상봉 형식으로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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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무 "DMZ GP 구역별 철수 북한에 제안할 것"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4일 북한과 합의한 비무장지대(DMZ) 내 GP(감시초소) 상호 시범 철수에 대해 "어느 구역에서 너희는 몇 개 없애고 우리는 몇 개 없앤다고 남북 군사회담할 때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측 GP가 남측 GP보다 절대적인 수가 많은 만큼 GP를 서로 1대1로 철수하지 않고 구역별로 철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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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딜이냐…빈손이냐…폼페이오 네번째 방북길 관전포인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다음 주 초로 확정됐다. 지난 6·12 정상회담 이후 두 달이 넘도록 좀처럼 후속협상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북미 양측이 평양을 무대로 '최고위급 담판'을 시도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이번 담판은 정상 차원의 '의지'로 추동되어온 북미대화의 판 자체가 깨지느냐, 마느냐를 가르는 사활적 협상의 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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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최영전, 사격 남자 300m 소총 3자세 금메달
최영전(37·상무)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300m 소총 3자세에서 우승했다. 최영전은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사격 남자 30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569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후세인 알하르비가 568점으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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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역조건 3년8개월 만에 최저…수출호조에도 유가가 발목
국제유가 상승세로 인해 한국의 교역조건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지난달 수출 1단위 금액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 양이 3년 8개월만에 가장 적어졌다.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입 단가가 계속 올라서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8년 7월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2.9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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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행 계획했나' 엽총난사 범인 메모지에 이웃·공무원 원망 글
엽총으로 공무원 등 3명을 살상한 경북 봉화 70대 귀농인이 평소 이웃 주민과 경찰, 공무원 등에 앙심을 품고 있었던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구속된 피의자 김모(77)씨가 범행을 계획한 시기와 대상 등을 특정했는지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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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조치 위반' 김부겸, 40년 만의 재심서 무죄 판결
박정희 정권 시절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살았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40년 만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1부(이영진 부장판사)는 24일 김 장관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판결받은 죄목인 대통령 긴급조치 위반은 헌법에 위반돼 무효이므로 죄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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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제주 바다로 돌아간 돌고래 '복순이' 새끼 낳았다
불법포획돼 돌고래쇼 공연에 동원됐다가 3년 전 고향 제주 바다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복순이(암컷·20살 추정)가 새끼를 낳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대·이화여대·교토대 연구팀은 3년 전 태산이(수컷·23살 추정)와 함께 고향 제주 앞바다에 방류된 남방큰돌고래 복순이가 새끼를 낳아 기르는 것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방류된 돌고래들이 야생에서 번식에 성공한 것은 2016년 4월 삼팔이(암컷·15∼17살 추정)와 같은 해 8월 춘삼이(암컷·18살 추정)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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