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24일 오후 3시 15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동남쪽 해상에서 41t급 화물선 H호가 침몰했다는 조난신호가 해양경찰청 상황실에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침몰한 선박 뱃머리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선원 2명을 오후 4시 17분께 무사히 구조됐다.
H호는 앞서 이날 오전 10시께 여수의 한 조선소에서 수리를 마치고 추자도로 이동 중이었다.
선원들은 배에 물이 차오르자 손죽도 인근 암초에 배를 의도적으로 좌초시키고 구조를 기다렸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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