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큰 피해가 우려된 제19호 태풍 '솔릭'이 조용히 빠져나가고 교육 당국이 사전대비도 철저히 하면서 경남지역 학교 시설물 피해는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지역 학교 시설물 피해는 초등·중학교 3곳에 그쳤다.
이들 학교에서 외단열 미장 마감재 18㎡가 뜯겨나가고 비 가림 시설인 캐노피가 쓰러지거나 부분 파손되며 재산피해 약 675만원이 났다.
도교육청은 자체 가용자원을 활용해 복구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태풍 피해에 대한 걱정이 많아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실제 강도도 예상만큼 강하지 않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태풍 피해를 우려해 이날 도내 1천678개교 중 593개교에 휴업 명령을 내렸으며 54개교는 등교 시간을 늦췄다.
또 태풍이 상륙하자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며 시설·인명피해 현황을 접수했다.
home12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