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도' 디섐보, PGA 플레이오프 1차전 선두

입력 2018-08-26 07:02  

'물리학도' 디섐보, PGA 플레이오프 1차전 선두
타이거 우즈 3타 줄였지만 선두에 13타차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필드의 물리학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 3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섰다.
디섐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패러머스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경기에서 8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버디 9개를 뽑아낸 디섐보는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로 리더보드 맨 윗줄에 올라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생애 첫 플레이오프 대회 정상을 넘보게 됐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데다 클럽을 비롯한 각종 장비 선택에 풍부한 과학적 식견을 보여 '필드의 물리학도'라는 별명을 얻은 디섐보는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안병훈(27)을 연장전에서 물리쳐 한국 팬에게도 낯이 익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무려 9타를 줄여 디섐보에 4타차 2위(12언더파 201타)로 올라섰다.
1, 2라운드에 부진했던 조던 스피스(미국)가 7언더파 64타를 때려 공동 7위(9언더파 207타)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 눈길을 끌었다.
전날 공동 선두에 나섰던 브룩스 켑카(미국)와 제이미 러브마크(미국)는 타수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한발 물러섰다.
켑카는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7위(9언더파 207타)로 내려앉았고, 러브마크는 2타를 까먹고 공동 14위(8언더파 208타)로 밀렸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사흘 만에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어냈지만, 선두에 13타 뒤진 공동 49위(3언더파 210타)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들은 대거 힘을 냈다.
4타를 줄인 강성훈(31)이 공동 36위(5언더파 208타)로 올라왔고 안병훈도 4언더파를 때려 2타를 줄인 김민휘(26)와 함께 공동 42위(4언더파 209타)로 도약했다.
다만 막내 김시우(23)는 3타를 잃는 부진 끝에 공동 73위(2오버파 215타)로 추락했다.
kh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