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다음 달부터 '고향 사랑 경북 사랑 나눔' 운동으로 출향민 등을 상대로 기부금을 모금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사업에 활용한다.
도민과 출향민, 경북 출신과 사돈 관계 등 연고가 있는 사람을 상대로 1인당 1회 1만원 이상 기부금을 받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용계좌를 개설해 모금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온·오프라인 홍보와 함께 지역 출신 유명인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할 방침이다.
도민의 날 등 각종 행사에 안내 부스를 운영하고 재경도민회와 시·군향우회 등과 협력해 캠페인도 전개한다.
도는 10월 서울과 대구, 부산, 울산 등 출향도민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10월 말 경주 하이코에서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기간에 '고향 사랑 경북 사랑 나눔' 발대식과 양해각서 체결, 기부 기념행사 등을 마련한다.
기부금을 낸 출향민에게는 '고향 사랑 도민증'을, 다른 참여자들에게는 '경북 사랑 도민증'을 발급하고 소득공제, 도내 관광지 무료입장·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도는 도민과 출향민이 애향심을 가지고 도정에 참여하게 하려고 이 사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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