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북은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원과 장수 등 동부산악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장수가 81.5㎜, 진안 69㎜, 남원 61㎜, 임실 38㎜, 전주 21㎜, 군산 3.6㎜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현재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장수와 남원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주로 지리산과 덕유산을 끼고 있는 동부 산악 지역 시·군에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전주도 오전 9시를 기해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가 점차 강하게 변하면서 전주천과 삼천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사흘 전 태풍 솔릭의 피해가 미미한 데다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의 양도 많지 않아 별다른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으며 곳에 따라 40∼5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는 지역도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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