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대구 한 편의점에서 심야 근무를 하던 아르바이트생이 금품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께 달서구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취업해 일하던 20대 남성이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현금 등 517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겨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한 뒤 종업원 인적 사항과 편의점 CCTV에 찍힌 화면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이 편의점 점주 사위라고 밝힌 네티즌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장인어른과 장모가 편의점을 운영하는 데 처음 출근한 야간 아르바이트생이 현금과 교통카드, 기프트 콘 충전 등 500만원 정도를 가지고 도망쳤다"는 글을 올렸다.
또 "장인이 자리를 비운 지 채 30분도 안 돼 털어 달아났다"며 편의점 CCTV 화면과 아르바이트 인적사항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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