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한섬은 서울 강남 도산공원 일대에 국내 패션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더 캐시미어'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 점포는 기존 1층만 운영하던 것을 2·2.5·3층으로 넓혀 영업면적을 이전보다 3배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한섬은 "화장품이나 잡화 등 일부 국내 브랜드가 강남 도산대로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토종 패션브랜드가 이곳에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더 캐시미어는 2015년 이후 2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을 정도로 불황기인 국내 여성복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섬은 층별로 콘텐츠를 전문화해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2층 전체를 키즈 라인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2.5층과 3층 공간에는 플라워·스타일링·다도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열고, F&B 팝업스토어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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