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학(원)생 모의 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 대상에 연세대 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7회째를 맞은 모의 경연대회는 공정경쟁질서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공정위가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는 최초로 실제 공정위 심의가 이뤄지는 과천 심판정에서 지난 24일 열렸으며, 부산대·서울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 등 7개 팀이 참가했다.
대상을 차지한 연세대 팀은 온라인 부동산 중개 플랫폼 회사의 배타조건부 거래행위와 사업활동 방해 행위 등을 주제로 치밀하게 논리를 구성하며 창의적으로 접근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스타트업 기업에서 생긴 기술자료 요구 등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를 다룬 숙명여대 팀에 돌아갔다.
공정위 관계자는 "시사성 있는 주제를 참신한 시각으로 풀어낸 발표 내용은 경연으로 그치지 않고 향후 공정위 실제 법 집행에 유용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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