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라마어워즈 출품작 VOD로 만나 보세요

서울드라마어워즈 출품작 VOD로 만나 보세요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27일부터 2주간 엘지유플러스 IPTV와 네이버TV를 통해 올해 출품작 영상을 제공하는 'VOD 프리미어' 행사를 연다.
유플러스 IPTV 가입자는 'TV 다시보기' 메뉴의 서울드라마어워즈 특별관에서 감상할 수 있고, PC와 모바일에서는 네이버TV의 서울드라마어워즈 공식 채널을 통해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
이번에 VOD로 서비스되는 해외 드라마는 총 30여 편 내외로 서울드라마어워즈 올해 경쟁부문에 출품된 작품 중 본심에 진출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것들이다.
일본이 낳은 세계적 화가 가쓰시카 호쿠사이와 그의 딸이 겪는 예술적 열망과 인생의 굴곡을 그린 HNK 드라마 '쿠라라: 호쿠사이의 딸', 스페인의 전설적인 첼리스트 파블로 카살스가 프랑코 독재 정권에 저항하던 시절 바흐 탄생 200주기 음악제에 참여한 이야기를 근간으로 하는 '더 파워 오브 사일런스', '1920년대 베를린에서 나치가 등장하기 직전 극도로 혼란스러운 사회상을 놀라운 영상미로 몰입감 있게 그려낸 '바빌론 베를린' 등이 VOD 서비스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터키, 멕시코, 캐나다, 싱가포르, 노르웨이, 스위스, 스웨덴, 홍콩 등 세계 각지를 대표하는 다양한 드라마가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드라마어워즈 관계자는 "관객이 직접 참석해 작품을 감상하는 출품작 상영회는 매년 진행했지만 온라인으로 VOD를 제공하는 것은 올해가 첫 시도"라며 "다양성에 목마른 많은 국내 드라마 애호가들에게 신선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은 9월 3일 저녁 7시부터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고, 9월 4일 오후 5시부터 SBS TV를 통해 방송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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