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로 16개 품목 선정…"550곳 시범운영후 연말까지 전국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신세계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는 28일부터 물가 안정 프로젝트 '더 프라이스'(THE PRICE)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24는 가격이 민감한 상품과 고객 수요가 높은 민생상품을 대형마트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 가맹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1차 민생상품으로 계란, 물, 맥주, 소시지, 칫솔, 세제, 휴지 등 총 16개 품목을 선정했다.
이들 상품의 대형마트 가격 수준 판매는 주택가 상권의 가맹점 550여 곳에서 시범 운영된다. 이후에는 대상 품목을 지속해서 늘리고, 운영점포도 연말까지 전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24 김성영 대표이사는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고 최저임금 인상 등 사회적인 이슈로 인해 소비자와 경영주의 경제적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소비자와 경영주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atsb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