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는 소음을 낮추고 주행능력을 강화한 2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Kinergy AS EV)를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키너지 AS EV는 엔진 소음이 없는 전기차 모델에 최적화해 초저소음 환경을 구현했다.
구체적으로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고 주행 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하는 등 다양한 소음저감 기술을 활용했다.
승차감과 주행성능, 조종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첨단 기술력도 대거 적용됐다.
최상의 주행 질감을 구현하고자 강성이 뛰어난 아라미드 하이브리드(Aramid Hybrid) 소재의 보강벨트를 적용하고 전기차 전용 고하중 보강구조를 채택했으며, 고속주행에서도 트레드(노면에 닿는 부위) 블록의 변형을 최소화했다.
이밖에 침엽수에서 추출한 레진(Resin)과 식물성 오일이 첨가된 컴파운드를 적용, 젖은 노면에서도 빠르고 민첩한 핸들링과 제동능력을 확보하도록 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기차가 최상의 주행성능을 실현하려면 전용 타이어가 필요하다"며 "키너지 AS EV는 연비, 내구성뿐 아니라 고속주행 능력, 승차감까지 구현해낸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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