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62㎜ 폭우…잠기고, 쓰러지고 광주·전남 피해 속출

입력 2018-08-27 10:50   수정 2018-08-27 14:42

시간당 62㎜ 폭우…잠기고, 쓰러지고 광주·전남 피해 속출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7일 오전 광주·전남에 시간당 최고 62㎜의 폭우가 쏟아져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광주, 나주에 호우경보, 담양, 곡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수량은 나주 93.5㎜, 광주 조선대 67.5㎜, 광양 백운산 52㎜, 담양 41㎜, 구례 성삼재 28.5㎜, 곡성 24.5㎜ 등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오전 한때 나주에는 시간당 62㎜, 조선대에는 48㎜ 폭우가 내렸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광주 남구 방림동, 백운동 일대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독자 제공]
동구 대인시장에서도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동구 학운동 경로당에서는 빗물이 새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북구 양산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광주·전남에 3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cbeb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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