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엄지완·최정연,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규정종목 6위

입력 2018-08-27 13:41  

-아시안게임- 엄지완·최정연,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규정종목 6위






(자카르타=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엄지완(23·연세대)과 최정연(17·정신여고)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아티스틱 스위밍 듀엣 규정종목(테크니컬 루틴)에서 6위에 올랐다.
엄지완·최정연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테크니컬 루틴에서 75.8941점을 받아 11개 출전팀 중 6위에 자리했다.
중국의 장팅팅·장원원이 92.410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엄지완·최정연의 바로 앞선 순서에 연기를 펼친 북한의 장현옥·민해연은 82.8094점으로 4위에 올라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이번 대회 메달의 주인은 이날 성적과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자유 종목(프리 루틴) 경기 결과를 합해 가린다.
아티스틱 스위밍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으로 불리다가 지난해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총회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이번 대회에는 2인조 경기인 듀엣과 8명이 호흡을 맞추는 팀 경기에 총 2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우리나라는 두 종목 모두 출전한다. 팀 종목 대표팀을 구성한 것은 13년 만이다.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은 선수층이 두껍지 못한 상황에서도 2000년대 초반까지는 아시아 정상을 다퉜다.
하지만 2005년 대표 선발에 불만을 품은 일부 선수의 이탈에서 비롯된 갈등이 학부모와 대한수영연맹 간 힘겨루기, 파벌 싸움 등으로 번지면서 침체에 빠졌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역대 출전한 대회 사상 처음으로 하나의 메달도 따지 못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아티스틱 스위밍에서 딴 메달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박현선-현하 자매가 듀엣 부문에서 수확한 동메달이 마지막이다.
안방 인천에서 열린 2014년 아시안게임 때는 듀엣, 팀, 콤비네이션 세 종목 중 듀엣에만 출전해 6위에 그쳤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아시안게임과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을 앞두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일본에서 대표팀 코치 등을 지낸 지도자 요시다 미호를 지난해 9월 국가대표 코치로 영입한 바 있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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