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권 시의원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추진할 것"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급식에 쓰이는 식자재의 안전기준이 강화된다.
윤형권 세종시의원은 오는 10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고, GMO(유전자변형 농산물) 사용 금지 및 무농약 친환경 급식 식자재 사용 의무화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조례는 급식 식자재 방사능 검사 횟수, 일본산 식재료 사용 금지, 방사능 기준의 국가 수준 적용, 시민단체와 업무협약으로 방사능 검사 강화, NON-GMO(유전자 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 사용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게 된다.
현재 지역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에 공급되는 급식 재료는 '세종시 동물위생시험연구소'에서 표본 검사 방식으로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2020년 4월 이후에는 4생활권에 조성 중인 '세종시 공공급식센터'에서 급식 재료 방사능 검사, GMO 이력 조회를 한 뒤 각 학교에 식재료를 제공하게 된다.
윤 의원은 "학교 등 교육시설 급식 자재를 안전한 친환경 로컬푸드로 제공하는 게 시급하다"며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를 통해 어린이들의 식품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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