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수서역서 32개 캐릭터 마스코트 선보인 행사 성황리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처음 치러지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2018 대한민국 지역·공공 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하기 위한 캐릭터 경쟁이 치열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3일 서울 SRT 수서역에서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참가 캐릭터 소개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27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재 예선투표 1위인 국립공원관리공단 '반달이'를 비롯한 32개 캐릭터가 참여했다. 캐릭터 인형들은 피켓 홍보 등 적극적인 선거 활동을 벌이면서 '프로듀스101'의 '픽미' 커버 댄스 무대도 선보였다.
김영덕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은 "일본 유루캬라(지역·공공 캐릭터) 인기는 공문서나 시설물 이미지에 갇히지 않고 직접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 동네 캐릭터'도 다양한 활동으로 국민과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지역·공공 캐릭터의 지속적인 활용을 독려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예선 최다 득표를 기록한 16개 캐릭터는 9월 본선 투표에 진출하며, 예선과 본선을 거쳐 도합 득표수가 가장 많은 8개 캐릭터에는 3천만 원이 수여된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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