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천둥·번개 동반 장대비…내일까지 최대 80㎜

입력 2018-08-2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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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천둥·번개 동반 장대비…내일까지 최대 80㎜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28일 대전·세종·충남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40분을 기해 대전에 호우경보를, 세종과 충남 서천·계룡·보령·청양·부여 등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6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대전 85.0㎜, 세종 43.0㎜, 계룡 59.0㎜, 청양 39.5㎜, 서천 14.5㎜, 보령 9.0㎜ 등이다.
기상청은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 30∼50㎜의 비가 내린 가운데 29일까지 30∼80㎜(많은 곳 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의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비는 30일 밤부터 대부분 그치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0~26도, 낮 최고 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6일부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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