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8일째 상승…장중 2,310선 회복

입력 2018-08-28 09:17   수정 2018-08-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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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8일째 상승…장중 2,31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28일 미국 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8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장중 2,3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92포인트(0.52%) 오른 2,311.2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31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이달 1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2.84포인트(0.56%) 오른 2,312.14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멕시코가 무역 협상을 맺었다는 소식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77%), 나스닥 지수(0.91%)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S&P 500과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멕시코의 무역협상 타결은 그동안 불확실성 요인이던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어서 투자심리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16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도 8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6일 연속 '사자' 행진이다.
기관은 19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19%), SK하이닉스[000660](0.72%), 셀트리온[068270](0.3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4%), 포스코[005490](0.31%), 현대차[005380](1.61%), 삼성물산[028260](0.41%) 등이 강세다. LG화학[051910](-0.81%), NAVER[035420](-0.13%)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71포인트(0.71%) 오른 806.7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5.55포인트(0.69%) 오른 806.59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1억원과 3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5%), CJ ENM[035760](0.04%), 신라젠[215600](2.41%), 나노스[151910](0.50%), 에이치엘비[028300](0.40%), 메디톡스[086900](3.24%), 바이로메드[084990](1.49%), 펄어비스[263750](0.24%) 등이 오르고 있다. 포스코켐텍,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보합세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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