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8일째 상승…장중 2,310선 회복(종합)

입력 2018-08-28 10:12   수정 2018-08-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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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8일째 상승…장중 2,310선 회복(종합)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28일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8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장중 2,3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1포인트(0.61%) 오른 2,313.3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310선을 넘어선 것은 이달 1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2.84포인트(0.56%) 오른 2,312.14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314.60까지 상승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 개정을 위한 양자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77%), 나스닥 지수(0.91%)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S&P 500과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과 멕시코의 무역 협상 타결은 그동안 불확실성 요인이던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어서 투자심리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9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3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5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97%), SK하이닉스[000660](0.8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1%), 포스코[005490](1.69%), 현대차[005380](1.61%), LG화학[051910](0.67%), 삼성물산[028260](0.41%), 현대모비스[012330](0.22%) 등이 상승세다. 시총 10위 내에서 내린 종목은 셀트리온[068270](-1.08%)과 NAVER[035420](-1.30%)뿐이다.
업종별로는 건설(2.06%), 비금속광물(1.76%), 운송장비(1.57%), 기계(1.55%), 증권(1.55%), 철강금속(1.49%), 종이목재(1.31%), 유통(0.99%), 전기전자(0.86%)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0.90%), 서비스(-0.31%), 통신(-0.23%), 의약품(-0.1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1포인트(0.64%) 오른 806.1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5.55포인트(0.69%) 오른 806.59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억원과 2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70억원어치를 팔았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215600](2.41%), 에이치엘비[028300](2.52%), 메디톡스[086900](3.14%), 바이로메드[084990](2.40%), 포스코켐텍(1.41%) 등이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86%), CJ ENM[035760](-2.21%), 나노스[151910](-0.38%), 펄어비스[263750](-1.69%), 스튜디오드래곤[253450](-2.26%) 등은 하락하고 있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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