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대상 청정원은 가정간편식 안주 브랜드 '안주야(夜)'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천500만 개를 넘겼다고 28일 밝혔다.
안주야는 누적 매출로는 1천억원을 팔았고, 출시 후 1분에 15개꼴로 팔려나갔다. 길이 15㎝의 제품 1천500만 개를 늘어놓으면 서울에서 부산을 약 3회 왕복하는 거리가 된다.
대상 청정원은 "안주야는 일반 간편식과 달리 타깃이 한정돼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가 주목할 만하다"라며 "혼술·홈술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에 없던 다양한 안주 간편식을 선보이고, 철저한 위생 관리와 연구개발로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자평했다.
안주야는 출시 첫해인 2016년 125만 개가 팔린 이래 지난해에는 5배 이상 성장한 670만 개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도 이달까지 700만 개 이상이 팔려나가 대상 청정원은 연말까지 1천500만 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안주를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에 힘써 안주야를 시장 내 확고한 1등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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