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고성능' 상냉장·하냉동 제품, IFA 2018서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겨냥해 에너지효율과 내구성을 높인 '센텀시스템'(Centum System)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384ℓ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로, 에너지효율이 유럽 최고 기준인 'A+++'보다 최대 40% 높다. 핵심 부품에 대해서는 업계 최장 수준인 20년 무상보증이 제공된다.
내부 온도를 항상 ±0.5도 이내로 관리해 주는 '리니어 쿨링'과 냉장실 위쪽에 별도 냉기구멍을 설치해 도어에 보관된 식재료 쪽으로 직접 냉기를 보내주는 '도어쿨링'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특히 외관에 무광 검정 색상인 '매트블랙'(Matte Black) 패턴을 적용하고 터치형 조작 부분도 외관과 같은 소재로 처리해 디자인의 일체감을 느끼게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IT·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센텀시스템을 탑재한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하고, 스페인과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은 전통적으로 주택에서 주방이 차지하는 면적이 좁고 가전제품에 대한 에너지 규제가 엄격하다"면서 "성능과 디자인에서 모두 향상된 센텀시스템 냉장고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차별화된 핵심 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통해 에너지효율과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고 덧붙였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