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감자도 맞춤보관" 삼성 '2019년형 김치플러스' 출시

입력 2018-08-28 11:00  

"바나나·감자도 맞춤보관" 삼성 '2019년형 김치플러스' 출시
'±0.3도' 정온 기술 적용…스마트싱스 앱으로 IoT 기능도 활용 가능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품을 특성에 따라 '맞춤보관'해 주는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9년형 김치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 김치플러스 라인업에는 기존 '4도어' 제품에 이어 '3도어'와 '뚜껑형' 모델도 추가됐다.
4도어 제품은 내부 온도 편차를 ±0.3도로 정온 유지하는 '메탈쿨링' 기술이 적용됐으며, 하루 60분간 영하 5도로 보관해 김치의 숙성 속도를 늦추고 오랫동안 아삭한 김치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아삭모드'가 추가됐다.
또 얼기 쉬운 저염 김치와 동치미, 깍두기 등도 맞춤형으로 숙성 가능하고, 벌레가 생기거나 변질하기 쉬운 곡류·장류 보관 모드와 냉동 공간이 부족한 소비자를 위한 중·하칸 냉동모드 등도 갖췄다.
특히 뿌리채소나 열대 과일 등 실온 보관해야 하는 식재료를 위한 '감자·바나나 모드'가 4도어와 3도어 모델에 함께 적용됐다.
쉽게 물러지고 갈변이 생기는 바나나를 김치플러스에 보관하면 단단한 과육과 단맛을 오래 즐길 수 있고, 감자도 푸른색으로 변해 싹이 돋는 등의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도어 모델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홈바'가 탑재됐다. 문 전체를 열지 않아도 냉기 손실 없이 자주 먹는 김치나 반찬, 간식 등을 간편하게 보관하고 꺼낼 수 있는 기능이다.
4도어와 3도어에는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지원한다. 칸별, 김치통별 내용물과 보관 날짜를 기록하거나 제품의 이상 상태 점검과 사용 패턴 분석 등을 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인 뚜껑형 제품은 좌·우칸 모두 냉동모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형 '김치플러스'는 4도어, 3도어, 뚜껑형 등 세 가지 타입으로,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62만5천∼599만9천원이다.


huma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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