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예산] 세종시 내년도 국비 3천698억 확보…올해보다 5.1％↑

[2019예산] 세종시 내년도 국비 3천698억 확보…올해보다 5.1％↑
균특회계 5년 연속 1천억 상회…시청자미디어센터 예산 신규로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총 3천69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세종시가 확보한 정부 예산(3천517억원)보다 5.1％ 늘어난 규모다.
균형발전특별회계 세종시 계정은 올해 1천27억원으로 편성돼 5년 연속 1천억원 이상을 유지하게 됐다.
도시개발 단계의 기반 조성을 위한 안정적인 국가 재원을 마련한 셈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5 생활권 스마트시티 시범지구 내 인공지능(AI)·데이터 센터 사업 130억원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구축 30억원도 반영했다.
조치원역 인근 원도심 지역 도시 재생(74억원), 하수관로 정비(153억원), 급수 취약지 상수도 시설 확충(116억원) 등도 정부 예산안에 들어갔다.


일반 농·산·어촌개발(55억원), 농촌 테마공원 조성(10억원), 안전한 친수 환경 조성을 위한 지방하천 정비(58억원),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49억원), 체육진흥시설 지원(14억원·신규) 예산을 함께 편성했다.
시는 아울러 미디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시청자미디어센터(50억원·신규) 유치에도 성공했다.
양완식 시 예산담당관은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전 공직자가 국비 확보 대상 사업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안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 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이날 열리는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 달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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