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오는 9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2층에서 '글로벌 평화, 민주주의, 인권을 위한 포용적 공적개발원조(ODA)'라는 주제로 '제12회 서울 ODA 국제회의'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개회식은 이미경 KOICA 이사장의 환영사, 조현 외교부 차관의 축사,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지속가능성장센터 소장의 영상메시지, 알린 웨어 핵 감축위한 네트워크(PNND) 글로벌 코디네이터의 기조연설 등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와 토론은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지속적 평화와 개발의 연계 방안', '민주적 거버넌스 증진을 위한 ODA의 역할', '성 평등과 인권 실현을 위한 ODA 역할'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이 좌장인 첫 번째 세션 'SDGs 달성을 위한…'에는 패트릭 베런 세계은행 취약·분쟁·폭력 아시아 고문, 헤르나니 코엘류 디 실바 전 동티모르 외교부 장관, 히로시카토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 수석부총재, 오현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두 번째 세션은 발라즈 호르바트 유엔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 소장, 김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로베르토 비시오 우르과이 소셜 워치 네트워크 코디네이터, 페르 노드런드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SIDA) 수석정책전문가, 메사우드 롬다니 튀니지 경제사회권리포럼 회장이 주도한다.
'인권과 성 평등…'을 주제로 한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이성훈 아시아발전연대(ADA) 자문관을 중심으로 아사레그너 유엔여성기구 부총재, 디아니 사디아와티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부 장관 수석 고문, 트란 티 민 흐엉 베트남 여성연맹 국제관계부 부국장, 조영숙 한국여성단체연합 국제연대센터 소장이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한 서울 ODA 국제회의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국내외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개발협력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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