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진안군 백운면에 지리산·덕유산권 산림치유원 조성이 시작된다.
전북도와 진안군, 산림청은 28일 도청에서 진안군 백운면에 조성되는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유원은 올해 기본조사·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핵심시설지구, 연구개발지구, 산림휴양·숙박지구, 산림치유지구 등으로 조성된다.
특히 정부가 전액 운영비를 지원하고 한의학으로 특화한 치유원이어서 지역사업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지덕권 산림치유원 추진협의체 구성·운영 ▲예산확보와 토지매입·인허가 등 협력 ▲기반시설 조성과 연계사업 추진 ▲한방특화 장기체류형 산림치유서비스 개발·운영 연계 ▲지역사회 중심의 산림치유 거버넌스 구축·운영 등을 추진한다.
지덕권 치유원은 2013년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확정됐으나 그동안 국가 예산확보를 하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덕권 산림치유원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과 함께 지역관광 인프라 구축, 농·특산물 판매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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