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28일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8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12거래일 만에 2,300선을 넘은 상태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82포인트(0.17%) 오른 2,303.1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2.84포인트(0.56%) 오른 2,312.14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314.60까지 상승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폭의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의 훈풍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중국 증시가 인민은행의 금리인상 영향으로 혼조 양상을 보이자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며 "반도체 업종에서도 차익 매물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23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21일 이후 6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천396억원, 기관은 46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54%), 포스코[005490](1.69%), 현대차[005380](0.81%), 현대모비스[012330](0.43%) 등이 오르고 SK하이닉스[000660](-1.32%), 셀트리온[068270](-3.2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0%), LG화학[051910](-1.61%), NAVER[035420](-1.6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포인트(0.36%) 내린 798.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5.55포인트(0.69%) 오른 806.59로 출발했으나 나흘만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49억원과 4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1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56%), CJ ENM[035760](-4.28%), 메디톡스[086900](-0.81%), 펄어비스[263750](-0.39%), 스튜디오드래곤[253450](-4.62%) 등이 하락했고 신라젠[215600](1.66%), 바이로메드[084990](0.09%), 포스코켐텍(0.88%)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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