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도민회의 출범…"새만금 해수유통·개발계획 변경 노력"

입력 2018-08-28 16:11  

새만금도민회의 출범…"새만금 해수유통·개발계획 변경 노력"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새만금 해수유통과 개발계획변경을 목표로 하는 단체인 새만금도민회의가 28일 전북 군산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창립대회를 했다.
새만금도민회의에는 전북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환경단체, 어민, 도민 700여명 등이 참여한다.



새만금도민회의는 창립대회에서 "현재 새만금 수질은 5급수 수준으로 향후 오염까지 생각하면 수질 목표 달성은 불가능하다"며 "새만금호의 14.5%만이 농업에 필요하므로 해수유통을 해도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수유통만이 새만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 사업을 정부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전북도민도 참여해 개발계획을 바꿔야한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새만금사업 성공을 위해 갈등조정 협치기구 구성, 새만금 관련 지자체와 시민·사회 차원의 단일연대 및 합의구조 마련, 지역·시민사회 차원의 개발 청사진과 계획 마련 등을 제안했다.
k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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