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인도네시아 동부 티모르 섬 인근 해역에서 28일 오후 3시 8분(현지시간)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인구 28만여명의 티모르 섬 서부 해안도시인 쿠팡 동남쪽 99㎞ 해역이다. 진원의 깊이는 8.6㎞로 관측됐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피해 여부는 아직 접수되지 않고 있지만, 이번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은 300㎞ 이상 떨어진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 시내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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