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한미연합훈련 현재로서는 더 중단할 계획 없어"(3보)

매티스 "한미연합훈련 현재로서는 더 중단할 계획 없어"(3보)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8일(현지시간)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서 가장 큰 몇몇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는 국무부와 매우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더이상의 훈련 중단에 대한 논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가 훈련을 중단했을 때 가장 큰 몇몇은 중단했지만 나머지는 중단하지 않았다. 한반도에는 항상 진행중인 훈련이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변경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AFP통신은 매티스 장관이 대북 긴장 속에 군사훈련 중단을 종료한다고 말했으나 한미 연합훈련이 곧 재개될 것이라는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중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협상 중에 훈련하는 것은 나쁜 것이고 북한에 대해 매우 도발적이라며 훈련 중단 방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한미 협의를 거쳐 당초 8월로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중단됐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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