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LH상가 13개 점포 완판…평균 낙찰가율 142.7%

입력 2018-08-29 09:53  

8월 LH상가 13개 점포 완판…평균 낙찰가율 142.7%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공급한 13개 점포가 모두 예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렸다.
수익형 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LH가 8월 시행한 단지 내 상가 입찰 결과를 집계·분석한 결과 13개 점포의 평균 낙찰가율은 142.7%, 낙찰가 총액은 41억6천613만5천500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단지별 평균 낙찰가율은 1천315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충북혁신 B2 블록이 201.5%로 가장 높았다. 양주옥정 A-21(2) 블록 125%, 양주옥정 A-21(1) 블록 124.6%, 제천강저 B2 블록 114.4% 등이 뒤를 이었다.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한 점포는 충북혁신 B2 블록 101호로, 예정가 2억4천400만원의 2배가 넘는 6억100만5천원에 팔렸다.
다만, 지난해 LH 상가 낙찰가율이 180%를 웃돌았던 것을 고려하면 이달 평균 낙찰가율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경기 침체와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입찰경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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