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광주영업부 4년만에 철수하기로

BNK부산은행 광주영업부 4년만에 철수하기로
"기대만큼 성과 없어"…캐피탈 광주지점·전주출장소 남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BNK부산은행이 호남지역에 둔 유일한 영업점을 철수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광주 서구에 있는 광주영업부를 올해 연말까지만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업부는 문을 닫지만 지방은행 공동정보망 등을 통해 기존 고객의 거래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부산은행은 설명했다.
광주영업부는 BNK금융이 경남은행 인수를 계기로 부산·울산·경남권의 한계를 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2014년 7월 설립됐다.
하지만 광주영업부가 기대만큼 실적을 올리지 못하면서 결국 철수 대상이 됐다.올해 6월 기준 예수금 잔액은 132억원, 대출금은 725억원에 불과하다.
부산은행 광주영업부가 철수하면 BNK금융의 호남 거점은 BNK캐피탈 광주지점과 전주출장소만 남게 된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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