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태국 글로벌기업인 '피티티 퍼블릭(PTT Public Co.LTD)'의 대형 인센티브단체 1천312명이 오는 9∼12월까지 16차에 걸쳐 한국을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센티브 관광단체는 회사에서 비용의 전체 또는 일부를 부담해 직원들의 성과 보상과 동기 부여를 위한 포상여행이다.
이들은 서울과 부산을 찾아 서울 시티투어와 부산의 용궁사, 자갈치 시장, 감천마을 등을 방문한다.
피티티 퍼블릭은 1978년 창립된 태국 석유화학 국영기업으로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중 81위에 오른 대기업이다. 이 회사 임직원 수는 자회사를 포함해 2만5천명이다.
공사는 또 베트남 유제품 제조와 무역단체인 '비나밀크(VINAMILK)' 직원 941명도 인센티브 관광차 올해 10월까지 방한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런 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동남아 국가 관광객 유치 규모가 지난해 13만9천934명으로 1년 전보다 31.4% 증가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부진으로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했고 올해에는 모스크바와 두바이 등 잠재시장을 개척해 기업 회의와 인센티브 유치 등 시장 다변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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