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7시, 일본군 '위안부' 소재 판타지 감성 농악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31일 오후 7시 진악당에서 고창농악보존회를 초청, 농악패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판타지 감성 농악을 선보인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보유단체인 고창농악보존회는 고창농악을 보급, 전승하고자 설립된 단체다.
기존 농악 형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생활패턴 변화에 맞춰 공동체 놀이인 농악도 재창작해 애호가와 동호인들에게 새로운 공동체 문화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공연은 아직 청산하지 못한 한·일간의 역사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했다.
전체 줄거리는 할머니가 된 점례가 자신의 고향 집을 찾아와 가택신들과 만나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자신의 언니 점순을 찾아 떠나면서 점례와 가택신들간의 좌충우돌 펼쳐지는 '점순 찾아 삼만리' 여정 이야기다.
금요 국악공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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