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일부 지역에 이틀째 호우 특보가 내려졌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29일 오후 3시를 기해 인천시 강화군과 옹진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오후 3시 20분 현재 강화군 교동면 20.5mm, 강화읍 9mm, 볼음도 6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인천에는 전날 오후 5시 50분 인천시와 강화군, 오후 6시 서해 5도에 차례로 호우경보가 내려졌다가 이날 오전 1시 30분 모두 해제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인천지역을 인천(중구), 옹진군, 강화군, 서해 5도 등 네 곳으로 나눠 기상특보를 발효한다.
전날 내린 기습폭우로 인천에서는 주택 75곳, 공장 7곳, 농경지 2곳 등 84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에는 내일까지 80∼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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