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29일 오후 5시를 기해 경기도 김포, 고양, 의정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대치했다.
또, 4시 40분을 기해 구리시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경기 북부 지역에는 연천(중면) 445mm, 포천(관인) 430.5mm, 동두천(하봉암) 406mm, 파주 379mm, 양주(남면) 333mm의 비가 내렸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현재 시간당 가평(조종) 48.5mm, 김포 39mm, 포천 34.5mm 등 세찬 비가 내리고 있다.
[독자 제공]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며 전체적으로는 서서히 남하하고 있는 형상"이라며 "29일 자정이나 30일 새벽까지는 경기 북부 지역에 비구름이 머물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30일 낮까지 경기북부에 250㎜, 서울과 경기남부에 80∼150㎜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시설물이나 인명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일기연 제공]
jhch79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