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렘방=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은주원(17·수택고)이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인 스케이트보드에서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은주원은 29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스케이트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부문 결선에서 25.4점을 받아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 종목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됐고 2020년 도쿄에서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역시 정식 종목으로 진행된다.
스케이트보드는 파크와 스트리트 두 가지 세부 종목으로 나뉘는데 이날 은주원이 동메달을 따낸 스트리트는 계단과 난간, 레일, 경사면 등 다양한 구조물 안에서 기술을 펼친다.
또 파크는 반원통형의 무대를 왕복하며 묘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다.
이 종목 금메달은 31.1점의 이케 게야키(일본), 은메달은 상고에 다르마 탄중(인도네시아)이 30.5점으로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 이 종목에는 남녀 파크와 스트리트 등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렸으며 우리나라는 남자부 두 종목에만 출전했다.
파크 부문에서는 한재진(14·충남중)이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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